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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양미라가 경북 울진 산불 피해 복구에 재해 성금을 기부했다.
양미라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북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경북 울진군 화재 소식에 참 마음이 좋지 않은 며칠을 보내며 울진에 사시는 외할머니를 많이 떠올렸다"며 "사실 외할머니는 무릎이 좋지 않아서 서울로 치료를 오신 중에 큰 화제가 발생한 건데 할머니가 사시는 지역이고 어릴 때부터 자주 다녔던 곳이라 괜히 더 마음이 아프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뉴스 인터뷰 중 연세가 좀 있으신 할머니께서 '집도 다 타버리고, 새로 산 세탁기도 다 타버렸다'는 울먹이던 목소리와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 참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소방대원 분들도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으며 꺼지지 않는 불씨가 너무 원망스러웠다"며 "주말 내내 비가 오기만을 더욱 기다렸던 것 같다"는 것이다.
그는 "저의 작은 손길이 큰 도움이 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하고자 용기를 내어 울진군청을 통해 마음을 전해본다"면서 "빨리 불길이 잡혀서 모두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미라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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