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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4)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재해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최민정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성금으로 5천만원을 전해왔다"고 7일 밝혔다.
최민정은 "지난 달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많은 분이 보내주신 응원에 큰 힘을 얻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산불로 인해 실의와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뜻을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생필품과 의류가 포함된 이재민 구호 키트 3천25세트, 대피소 칸막이 44동, 방한의류 3천600벌을 비롯해 방역마스크와 식품, 음료 등 16만1천31점을 이재민들에게 전했다.
앞으로도 임시주거시설과 식료품, 의류, 침구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명‧주택 피해 지원과 심리 회복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3천7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최민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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