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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우크라이나 출신 직원이 참전할 경우, 3개월분의 월급을 미리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7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크라이나 출신 직원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하면 최소 3개월 동안의 월급을 지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일단 3개월치 월급을 지급한 이후 전쟁의 상황을 재평가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이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기부도 권유했다. 테슬라는 해당 메일에서 믿을만한 구호단체를 소개하며 인도적 지원을 부탁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시스템인 ‘스타링크’를 우크라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우크라를 적극 돕고 있다.
우크라 정부는 지난달 26일 머스크에게 인터넷이 되도록 도움을 요청했고, 머스크는 10시간 만에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에서 개통됐고, 더 많은 터미널 개통이 진행 중"이라며 우크라 정부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우크라의 인터넷망은 전쟁이 개시된 이후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등으로 한때 불통됐었다.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사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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