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김수미가 70대의 나이에 비키니를 입고 드라마에 등장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과 한판’에는 데뷔 52년 차 관록의 배우 김수미가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는 70대인 김수미가 호피 무늬의 비키니를 입은 사진이 공개됐다.
도경완은 “우리나라 3대 호피 모델이 있는데 그게 이효리, 화사 그리고 김수미다”라며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갑자기 “가슴 성형 안 했다. 실화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하게 했다.
심지어 김수미는 당시 입은 호피 무늬의 비키니가 자신의 개인 소장품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내가 예전에 타 방송에서 이 사진을 보고 이상형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라며, “70대 나이에 저 정도 되는 거는 말이 안 되는 거다”라고 김수미의 몸매를 칭찬했다.
이에 김수미는 “저게 드라마의 한 장면이다. 드라마에 잠깐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사실 거부하셔도 되지 않냐. 그렇게 중요한 신도 아닌데 응하신 이유가 있냐”고 묻자 김수미는 “내가 일부러 입겠다고 했다”고 밝혀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김수미는 “감독이 ‘선생님 가족끼리 여행하는 신인데’라면서 못 입게 했는데 내가 협박해서 입었다”라며, “지금 내 다리 한번 보시겠냐”고 자리에서 일어나 도경완과 허경환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신과 한판’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