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후보인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32)가 동성 연인 딜런 메이어와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이미 약혼식을 치른 이들의 동성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7일 주최한 아카데미상 후보들의 모임(Hollywood Reporter’s Nominees Night Party)에 딜런 메이어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두 사람은 흰색 드레스로 커플룩을 입어 주목을 끌었다. 흰색 베어 톱 드레스를 착용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자주색 치마에 흰색 상의를 걸친 딜런 메이어와 친근한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36)과 사귀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6년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스텔라 맥스웰(32)과 열애를 인정하며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혔다. 작가 딜런 메이어와는 2019년부터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약혼했다.
앞서 1월 27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그는 CBS ‘선데이 모닝쇼’에 출연해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딜런 메이어와의 약혼 파티는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2022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작 ‘스펜서’의 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美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수상 예측을 전문으로 하는 골드더비와 어워즈데일리 등의 매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1순위로 예측하고 있다. 할리우드비평가협회 등 미국 전역의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전 세계에서 27개 상을 수상한 만큼 비평가들의 선택으로 선정되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는 가장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다.
과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크리틱스 초이스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거머쥘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딜러 마이어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