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신입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가 팀의 패배에 아쉬움과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져서는 안 됐을 경기였다”면서 “답답해서 미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현지시간 12일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토트넘은 2대 3으로 패배를 맛봤다.
쿨루셉스키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후반 동점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78분을 소화했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어마무시하게 답답하다”며 굳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이 경기에서 패배해선 안 되는 거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더 나은 팀이다. 하지만 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2대2 동점이 됐을 시점엔, 이제는 이기기 위해 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속도를 늦추거나 방어만 해선 안 됐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전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 경기에선 전반 12분 맨유의 호날두가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케인이 35분경 만회골을 넣었지만 3분 만에 호날두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한동안 1대2 스코어를 달렸다.
후반 27분경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스코어는 다시 2대2, 동점으로 돌아왔지만 후반 36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가 승기를 굳혔다.
쿨루셉스키는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으로 2000년생, 오는 4월 스물두 살이 된다. 아탈란타를 거쳐 지난 2020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에 임대 영입됐다. 토트넘과 쿨루셉스키의 계약 기간은 18개월, 내년 6월까지다. 다만 이적료 2920만 파운드(한화 약 470억 원)의 구매 옵션이 붙어 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점을 챙기는 데 실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한 4위 쟁탈전은커녕, 여전히 리그 랭킹 7위에 머무르게 됐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