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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스즈키 세이야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을 노리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를 방문해 구단 간부와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원 소속 구단인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허락을 받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스즈키는 그동안 메이저리그 노사의 노사협정(CBA) 문제로 인해 구단들과 협상에 난항을 겪었지만, 새로운 CBA가 체결됐고, 적극적으로 구단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스즈키는 미국에 머물고 있다. 스즈키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에서 훈련하는 영상을 게재했고, 12일에는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지난해 11월에는 온라인으로 면담을 진행했지만, 이적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부와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즈키는 구장과 거리를 시찰했다.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즈키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4년간 총액 6000만 달러(약 741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샌디에이고 40인 로스터에 외야수는 단 3명으로, 주전을 노려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오프시즌 가장 핫한 스즈키가 어떤 유니폼을 입을까.
[스즈키 세이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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