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선수 구성 쉽지 않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포트FC(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준비에 차질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포트FC를 상대로 2022 AFC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4승1무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최근 팀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홍명보 감독은 14일 열린 포트FC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팀에 몇명 발생했고 부상 선수들이 몇명 발생했다. 내일 경기에서 선수단 운영이 쉽지 않다. 오늘 저녁까지 가동할 수 있는 선수들을 가동해 내일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선 "지난해에는 어느 하나를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제 리그도 시작하고 챔피언스리그도 시작하는 상황이다. 나중에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모르지만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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