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1군에서 단 1경기도 뛰지 않은 내야수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원정 시범경기서 키움 히어로즈를 3-0으로 눌렀다. 12일 KT와의 개막전 5-0 승리에 이어 2연승. 키움은 12~13일 두산과의 개막 2연전 스윕 이후 첫 패배.
7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두 팀은 선발투수만 합계 5명을 내보냈다. 키움 에릭 요키시와 정찬헌, 최원태, LG 애덤 플럿코와 이민호까지. 이들은 단 1실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플럿코는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강렬한 신고식을 했다.
결국 LG가 8회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키움 김준형의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선제 결승 좌월 솔로포를 쳤다. 계속해서 이재원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1사 후 문보경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송찬의는 8회초 1사 2루서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LG 마운드는 선발투수 플럿코와 이민호가 각각 3이닝씩 책임진 뒤 필승계투조가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9회까지 키움 타선에 1점도 내주지 않고 팀 완봉승을 이끌어냈다. 키움 타선은 1안타로 침묵했다.
[플럿코(위), 송찬의(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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