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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 경쟁은 우승권 경쟁만큼 흥미롭다.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팀 중 4위 안에 진입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얻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등이 올 시즌 목표를 두고 “4위 안에 들어가겠다”고 외치는 이유다.
어느덧 시즌 종료까지 약 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최종 순위는 장담할 수 없다. 팀별로 26~29경기씩 치른 현재 4위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6경기에서 승점 51을 얻었다.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9경기·승점 50), 6위는 웨스트햄(29경기·승점 48), 7위는 울버햄튼(29경기·승점 46)이다. 토트넘은 27경기에서 승점 45를 쌓았다.
이 시점에서 중상위권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미국의 스포츠 데이터 전문매체 ‘Five Thirty Eight’이 확률을 냈다. 그 결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아스널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만에 ‘4스널’이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 다음으로 가능성이 높은 팀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15%로 나왔다. 맨유는 11%에 그쳤다. 이들 뒤로 웨스트햄은 3%, 울버햄튼은 1% 미만으로 나왔다. 사실상 아스널, 토트넘, 맨유가 마지막 1자리를 두고 3파전을 펼칠 전망이다.
순위표 맨 꼭대기에 있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는 무난하게 챔피언스리그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 3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모두 99%를 넘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은 맨시티가 75%, 리버풀은 24%, 첼시는 1% 미만이다.
[사진 = AFPBBnews, Five Thirty Eight]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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