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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의정부 곽경훈 기자] '이번주 경기 다 잡고 1위 넘본다!'
14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2022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우리카드의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의 각오는 남달랐다. 이번주 2경기를 모두 이기면 1위 대한항공 추격도 가능한 희망을 가졌다.
거기에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라는 목표도 생겼다. 해볼만한 싸움이다.
KB손해보험은 25-18로 1세트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우리카드가 힘을 냈다. 세트 스코어 1-1이 되면서 2위 KB손해보험과 3위 우리카드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3세트에서는 케이타의 강한 공격과 우리카드의 범실로 웃었다. 케이타는 3세트에서만 16득점을 올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5세트 13-11로 리드하던 5세트 우리카드 김재휘의 강스파이크때 케이타와 한성정이 코트에 몸을 날리면서 볼을 살려냈다. 승리에 대한 집념이 보이는 투혼이었다.
케이타의 투혼과 승리에 대한 의지로 KB손해보험은 5세트를 15-13으로 잡으면 단독 선두 대한항공(승점 61)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케이타는 양 팀 통틀어 54득점을 올렸다. 54득점은 케이타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오는 18일 OK금융그룹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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