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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위 리버풀이 1위 맨시티 턱밑까지 추격했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9가 된 리버풀은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0)와의 우승 경쟁을 더욱 재밌게 만들었다.
원정팀 리버풀은 디아스, 조타, 마네, 티아고, 파비뉴, 헨더슨,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홈팀 아스널은 라카제트, 마르티넬리, 외데고르, 사카, 자카, 파티, 티어니, 가브리엘, 화이트, 소아레스, 램스데일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제골은 후반 9분에 터졌다. 알칸타라의 패스를 받은 조타가 왼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문을 노렸다. 이 슈팅은 램스데일 골키퍼 손끝을 피해 아스널 골대 구석에 꽂혔다. 득점 직후 조타, 디아스가 나가고 피르미누, 살라가 들어갔다.
이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7분 아스널 사카가 걷어낸 공을 로버트슨이 뺏어냈다. 로버트슨은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깔아줬다. 이 공을 피르미누가 살짝 방향만 바꾸어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스널은 뒤늦게 스미스 로우, 페페, 은케티아를 투입하며 외데고르, 사카, 라카제트를 뺐다. 만회골 기회는 있었다. 후반 44분 마르티넬리의 땅볼 슈팅은 리버풀 골대를 스쳐 밖으로 나갔다. 2-0 승리를 챙긴 리버풀은 리그 9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동안 23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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