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 연출 이언희)측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앞서 이광수(안대성 역)의 비명 유발 레거시 티저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살인자의 쇼핑목록' 측은 17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토마토, 레몬, 통조림 등 얼핏 보면 평범한 쇼핑물품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하지만 물건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될 살벌한 공구들이 숨겨져 있어 소름과 웃음을 유발한다. 붉은 손도끼와 몽키 스페너, 니퍼가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또한 입구가 터진 토마토케첩이 바닥에 흥건히 뿌려져, 마치 선명한 핏자국을 연상케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평범한 슈퍼마켓에서 의문의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하며, 쇼핑 물품 속 수상한 흔적이 범인을 추리하는데 어떤 단서가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티저 포스터 하단에 이광수의 코믹한 표정이 담긴 영수증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광수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습. 웹툰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범인은 영수증 안에 있다'라는 카피에서 이광수와 범인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게 한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오싹한 살인사건에 발칙한 상상력과 유쾌한 코미디를 더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한 평범한 동네 사람들의 추리극'이라는 소재와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등 개성만점 배우들의 슈퍼 시너지로 작품의 완성도를 담보한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는 4월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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