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2021시즌 신인왕' 이의리(KIA 타이거즈)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이의리의 복귀 시점을 밝혔다.
이의리는 지난달 15일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KIA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임기영까지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비상이 걸렸다.
그래도 KIA는 일단 한시름을 놨다. 임기영은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지만, 이의리는 오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는 어제(16일) 1군에 합류해서 같이 훈련을 하고 이동할 계획"이라며 "오는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정도 투입할 계획이다. 롯데전에서 던진 이후에는 선발로 돌릴 생각이다. 물집이 생겼던 부위도 새살이 올라와서 괜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는 임기영의 공백이다. KIA는 시범경기를 통해 임기영의 공백을 메울 선발 투수를 찾아야 한다. 김종국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이의리가 선발로 합류하지만, 선발 후보였던 임기영이 이탈했기 때문에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체크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이날 김도영(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석환(우익수)-황대인(1루수)-류지혁(3루수)-김민식(포수)-김태진(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로는 로니 윌리엄스가 등판하며 3~4이닝, 최대 60구를 던질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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