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딸 이유비·이다인, 나와 다른 길 가길 바랐다" 눈물 ('백반기행')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견미리가 딸인 이유비, 이다인을 언급하다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유비, 이다인의 어머니이기도 한 견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충북 보은으로 맛 기행을 떠났다.

이날 견미리는 자신의 딸을 알지 못하는 허영만에게 "이유비, 이다인이 둘 다 배우로 활동 중이다. 막내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허영만은 "끼가 있는 집안이다"고 반응했고, 견미리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더라"며 "사실 나는 배우가 되길 원하지 않았다. 어려움을 다 알고 있으니까"고 고백했다.

견미리는 "사실 엄마 하면 밖에서 실수를 하고 와도 품어 주는 것 아니냐. 그런데 나는 '옷이 저게 뭐니', '역할이랑 맞니', '대사가 안들렸어' 같은 별의별 지적을 다 하게 되더라.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미안한 게 정말 많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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