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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에서 통산 350세이브를 쌓은 FA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35)이 새 둥지를 찾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9일(한국시각) 젠슨과의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1년 1600만 달러(약 194억원)다.
젠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519경기에 등판해 37승 26패 350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인 선수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로 2010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의 첫 발을 내딛었다.
젠슨은 2012년 5승 3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마무리투수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고 2013년 28세이브, 2014년 44세이브, 2015년 36세이브, 2016년 47세이브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2017년에는 5승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로 특급 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2018년 38세이브, 2019년 33세이브, 2020년(단축시즌) 11세이브로 꾸준히 세이브를 적립했지만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치솟을 정도로 이따금씩 불안한 투구를 보여줬던 젠슨은 지난 해 4승 4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로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켄리 젠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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