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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필리페 쿠티뉴(29, 애스턴 빌라)를 아스널이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기자 딘 존스에 따르면 아스널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쿠티뉴의 과거를 보고 영입할 수 있다"라며 "쿠티뉴는 스페인에서 힘든 시기를 겪은 후 현재 빌라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즐기고 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완전히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 바르셀로나를 떠나 빌라로 이적했다. 계약 형식은 임대다. 쿠티뉴는 이번 시즌까지 애스턴 빌라 선수로 뛴 후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현재 빌라에서 활약은 좋다. 10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6경기 2골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모습처럼 EPL에서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존스 기자는 "빌라를 위해 4골 3도움을 기록한 쿠티뉴에게는 EPL 복귀는 꿈 같은 일이었다"라며 "아스널은 과거에 쿠티뉴를 본 적이 있고, 어쩌면 아스널과 같은 클럽에 쿠티뉴가 다시 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브 미 스포츠'는 "미켈 아르테타는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마르틴 외데고르 등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경기 시간을 줬고 성공을 거뒀지만, 쿠티뉴의 많은 경험은 환영받을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쿠티뉴의 현 소속팀 빌라도 영구 이적을 노리고 있다. 쿠티뉴는 3300만 파운드(약 527억 원)에 완전 이적 조항이 달려있다. 바르셀로나는 판매하고 싶어하고 빌라의 감독 스티븐 제라드도 쿠티뉴 완전 이적을 원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쿠티뉴는 빌라로 완전히 이적하려면 주급 48만 파운드(약 7억 6746만 원)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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