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된다. 박지수를 제외하면 2군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끝내 KB를 잡지 못했다.
KB는 강이슬, 허예은, 김민정이 코로나19로 격리된 상태다. 21일 하나원큐전을 앞두고 염윤아와 심성영마저 확진 됐다. 이들은 박지수와 함께 핵심멤버. 그러나 정규경기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KB로선 부담이 없었다.
하나원큐와 시종일관 대등한 승부를 했다. 박지수도 허리가 완전치 않아 완벽한 경기력이 아니었는데도 그랬다. 김소담, 엄서이, 최희진, 신예영이 고루 점수를 만들어내며 하나원큐를 거세게 몰아쳤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고아라가 분전했지만, 양인영이 박지수와의 매치업서 밀렸다. 결국 KB는 엄서이가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박지수가 뛰지 않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올 시즌 KB의 뎁스가 무척 강해졌다는 게 이 경기로 증명됐다. 반면 하나원큐는 전통적으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강했던 모습을 올 시즌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청주 KB 스타즈는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74-68로 이겼다. 2연승했다. 25승4패. 최하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하나원큐는 4연패하며 4승24패.
[KB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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