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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실전 등판에 나선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아덴 즈웰링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이번 주 금요일(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봄 데뷔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또한 류현진을 26일 디트로이트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직장폐쇄의 여파로 약 5개월 동안 한국에서 머물며 시즌을 준비했던 류현진은 지난 14일 출국해 곧바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통해 감각을 끌어 올린 류현진이 드디어 점검에 나선다.
첫 실전 등판인 만큼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소화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다른 선발 후보와 마찬가지로 2이닝 정도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지난해 14승을 수확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패배(10패)와 부상으로 단 한 경기 밖에 던지지 못했던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편 오프시즌 토론토와 5년 1억 1000만 달러(약 1337억원)에 계약을 맺은 케빈 가우스먼은 오는 2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데뷔전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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