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안보현이 군검사 캐릭터로 필모그래피에 획을 그었다.
긴박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안보현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도배만 역을 맡아 생애 첫 타이틀롤에 도전, 꾸준한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을 모두 차지하며 대세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 동안 안보현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등을 통해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그가 보여준 캐릭터 싱크로율과 탄탄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으로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첫 타이틀롤 도전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안보현은 도배만이 가진 양면적인 모습을 적절한 완급 조절 연기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또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군검사 캐릭터임에도 안보현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재치 있는 대사가 더해져 너무 무겁지 않은 인물을 탄생시켰다는 평.
그 뒤에는 그의 뜨거운 열정이 숨어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안보현 배우는 시청자들에게 높은 퀄리티의 장면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간다. 도배만이 가진 복합적인 감정과 상황들을 이해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읽고 감독님에게 직접 질문을 건네기도 한다. 안보현 배우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드라마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덧 중반에 다다른 '군검사 도베르만'은 이제 새로운 반환점을 맞이한다. DMZ 지뢰 폭발사고가 사실은 총기 오발사고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면 재조사를 시작할 예정. 이에 도배만은 노화영(오연수)이 엄청난 괴물이었음을 자각하며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걸림돌에 부딪힌 도배만이 이를 디딤돌로 활용해 계속해서 거침없는 행보를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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