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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최근 맹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웨일스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딘 손더스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TBR을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딘 손더스는 지난 1990년대 웨일스대표팀의 공격수로 A매치 75경기에 출전하며 라이언 긱스의 대표팀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다.
딘 손더스는 "손흥민을 보면 라이언 긱스가 생각난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가 볼이 없을 때보다 더 빠르다"며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면 사람들 사이에도 도망치는 것 같다. 믿을 수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632경기에 출전해 109골 162어시스트를 기록한 긱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의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전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긱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3차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웨일스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전반 24분 케인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43분에는 케인의 헤딩 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질주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멀티골과 함께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3호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을 통해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4위 아스날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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