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에드가(35, 브라질)가 대구FC와 작별한다.
대구FC는 2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대구FC입니다. 에드가 선수 부상 관련 안내드립니다. 에드가 선수는 지난 15일 부리람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정밀진단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 및 재활을 브라질에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단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한 에드가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은 어제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에드가 선수와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라며 “그동안 대구와 함께하며 대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준 에드가 선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에드가의 건강한 회복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다시 만날 날을 위해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드가는 15일 저녁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대팍)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후반전에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쓰러졌다. 큰 고통을 호소한 에드가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정밀 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2018년 태국 부리람을 떠나 K리그 대구로 이적한 에드가는 올해로 K리그 5년 차를 맞은 베테랑 공격수다. 대구의 사상 첫 FA컵 우승을 진두지휘했고, 마찬가지로 대구의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이끈 핵심 선수다.
대구 구단은 “에드가의 건강한 회복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다시 만날 날을 위해 응원해주세요!”라며 밝은 미소로 재회할 날을 기약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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