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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V-리그 여자부 시즌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FA(자유계약선수) 시장도 일찍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4일 FA자격을 얻은 여자부 선수 13명을 공시했다. A그룹으로는 양효진, 고예림, 표승주, 신연경, 유서연, 임명옥, 이고은, B그룹은 김주하, 이나연, 최수비, 김다솔, 고민지로 A그룹 8명, B그룹 5명으로 구성됐다.
FA로 가장 많은 선수가 시장에 나온 구단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과 고예림, 김주하, 이나연이 FA 자격을 손에 넣었다. 이어 IBK기업은행이 표승주, 신연경, 최수빈까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2명,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에서 1명씩의 FA 선수가 나왔다.
FA는 그룹에 따라 보상 방법이 다르다. 우선 A그룹은 연봉 1억원 이상, B그룹은 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 C그룹은 연봉 5000만원 미만으로 분류된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 연도 FA영입 선수를 포함하여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300%의 이적료를 지불하여야 하며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그룹의 경우에는 전 시즌 연봉의 300%로 보상선수는 없다. C그룹 또한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지불해야 한다.
올해 여자부 FA의 협상은 24일부터 오는 4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수들과 구단은 2주간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양효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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