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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하희라(53)가 마당냥이 레오의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하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희라의 '하희라이트''에는 '마당양이 레오의 수술…회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희라는 레오의 모습을 비추며 "오랜만에 레오 소식을 전한다. 그동안 레오한테는 많은 일이 있었다. 결국 구내염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서 발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중순쯤 레오가 며칠 보이지 않아서 예전에 돌봐주셨던 동네 주민께 연락을 해봤더니 붙잡아서 병원에 입원시킨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레오의 검사 결과도 공유했다. 하희라는 "구내염을 제외하곤 건강은 양호한 편이었다. 앞니와 아래턱 송곳니를 제외하고 전부 발치했다. 수술은 잘 됐고 안전한 회복을 위해 며칠 입원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잔뜩 웅크린 채 회복 중인 레오의 모습도 공개됐다. 하희라는 "레오야. 조금만 참아. 이제 집에 가면 괜찮아질 거야. 레오야. 좋아하는 간식 가지고 왔는데. 조금만 먹을까?"라며 레오에게 말을 걸었다. 레오는 슬그머니 고개를 들며 반응했다.
하희라는 "퇴원 후 잇몸이 아물 때까지 동네 주민 댁에서 2주 정도 격리시키기로 했다. 혹시라도 예전 습관처럼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잇몸에 염증이 날 수도 있다고 해서 습식이나 노묘용 작은 사료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집안에 두기로 했다"고 레오의 회복기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했다.
레오가 머물던 하희라의 자택 마당에는 다른 길고양이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하희라는 그중 한 고양이를 가리키며 "이 아이는 레오랑 많이 닮아서 형제가 아닐까 싶었다. 멀리서 봤을 때는 레오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코가 하얗고 왼쪽 귀가 컷팅이 안됐다. 눈치를 보는 모습이 안쓰럽다. 이 아이는 거의 매일 오다시피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약 두 달간 레오는 동네 주민의 집안에 격리된 상태였다.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예상보다 격리 기간이 길어졌다고. 다행히 레오는 무사히 회복해 다시 마당냥이로 돌아왔다. 하희라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레오를 포착한 뒤 "동네주민께서 잘 돌봐주셔서 회복이 잘됐다. 동네 주민께서 잘 돌봐주셔서 회복이 잘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레오는 다시 하희라의 자택 마당을 찾았다. 하희라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 레오를 보며 "한참을 대문에서 내려보다 드디어 내려온다. 아무래도 수술 후 경계심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추측했다. 다행히 레오는 전처럼 사료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이에 하희라는 "이렇게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레오의 나이도 많다 보니 언젠가는 못 볼 수 있는 날이 올거라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막상 하루 이틀 안 보이면 집 밖을 내다보며 계속 이름 부르면서 찾게 된다"고 감상에 젖었다.
이어 "잠은 다른 곳에서 자고 밥 먹으러 매일 찾아온다"며 츄르를 섞은 약을 준비했다. 잠시 머뭇거리다 약을 먹는 레오를 보며 하희라는 "지금은 겁이 많다. 그동안 갇혀 있어서. 영양제도 먹어야 한다. 너무 말라서 사이즈가 아기가 돼버렸다. 다른 고양이가 와있는 것 같다. 저렇게 등뼈가 드러나지 않았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레오는 좋아했던 사료를 믹서기로 갈아 노묘용 사료와 섞어주니 더 잘 먹는다고. 하희라는 "예전보다 먹는 양은 줄었지만 영양제를 섞은 습식사료도 잘 먹는다. 하루빨리 더 건강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곤히 잠든 레오에 하희라는 "이제 맘이 좀 편해졌는지 집에 와서 다시 자기 시작했다"며 뿌듯해했다. 이와 함께 "그리고 이번에 알게된 사실. 레오는 암컷이 아니라 수컷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하희라는 지난 1993년 배우 최수종(60)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20년 3층 단독주택으로 이사했음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하희라의 '하희라이트''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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