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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3이닝 3실점하고 물러났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수는 41개. 스트라이크는 28개였다.
류현진이 마침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아킬 바두에게 포심패스트볼로 볼카운트 2S를 만들었다. 그러나 3구 커터가 가운데로 몰렸다. 바두의 스윙이 날카로웠다.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터커 반하트를 초구 88마일 포심으로 2루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로비 그로스먼에게 2B2S서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비에르 바에즈에겐 1B1S서 3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조나단 스쿱에겐 3B서 4구 88마일 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라일리 그린에겐 1S서 커브를 던져 1루 땅볼을 유도했다. 바에즈의 득점은 허용했지만, 타자 주자를 처리한 데 이어 1루 주자 스쿱을 런다운 끝에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했다. 1회에만 22개의 공을 던졌다.
2회에는 류현진다웠다. 스펜서 토켈슨을 2B2S서 89마일 포심으로 1루 땅볼, 해럴드 카스트로를 1B서 89마일 포심으로 2루 땅볼, 아이작 파레디스에겐 초구 89마일 포심으로 3루 땅볼을 각각 유도했다. 공 7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바두를 2B2S서 6구 91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반하트에겐 2B2S서 92마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로스먼에겐 89마일 포심으로 3구 삼진 처리했다. 14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3으로 뒤진 4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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