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철저한 플레이오프 대비용 경기였다.
WKBL 2021-2022 정규경기 순위는 확정됐다. BNK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삼성생명과 하나원큐가 5~6위로 25일 시즌을 마무리했다. 26~27일에는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들의 마지막 경기.
내달 31일 개막하는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일종의 평가전 성격이었다. 3점슛 12방씩 주고 받는 공격농구였다. KB는 강이슬이 코로나19를 털고 돌아왔다. 여전히 격리 중인 박지수를 제외하면 베스트 전력을 구축했다. 강이슬은 20분56초간 3점슛 3방 포함 18점으로 경기감각을 조율했다. 허예은도 20점 12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신한은행은 단 7명만 활용했다. 9분12초 출전한 정유진을 제외하면, 사실상 6인 로테이션이었다. 우리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서도 이런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에이스 김단비와 유승희가 3점슛 6개, 45점씩 합작했다. 베테랑 곽주영이 30분14초간 뛴 것도 눈에 띄었다.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다. 신한은행이 KB를 상대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제 정규경기는 27일 14시에 열릴 BNK-우리은행전으로 막을 내린다. 31일 KB-BNK, 내달 1일 우리은행-신한은행 맞대결로 3전2선승제 단기전에 들어간다. 승자가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83-77로 이겼다. 16승14패로 마쳤다. KB는 25승5패로 마쳤다.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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