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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연속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시범경기의 좋은 활약에 여전히 3할 이상의 고타율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시범경기 맞대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멀티히트,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각각 안타를 생산해낸 김하성은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의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얀델 구스타프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듯했다. 김하성은 7회초 선두타자 조 그레이 주니어의 타구를 잡았다가 놓치면서 실책을 범했다. 그리고 해당 주자가 후속타에 홈을 밟으면서 실점으로도 연결됐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에 앞서 C.J. 히노조사와 교체됐다.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333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이에고는 4-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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