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최지만, 멀티히트+2타점 폭발…TB 2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대타로 경기에 나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동안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출루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최지만은 이날 대타로 출전해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51로 대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팀이 0-2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에서 테일러 월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와 승부를 펼쳤고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최지만의 활약은 이어졌다. 최지만은 5-2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과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지는 찬스에서 매뉴얼 마고가 한 점을 더 만들어내며 단숨에 3-2으로 역전에 성공, 6회 와일드 피치로 한 점을 보탰고, 7회 얀디 디아즈의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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