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이슬이 WNBA 도전을 시작했다.
워싱턴 미스틱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게이트웨이센터 앳 컬리지파크에서 열린 2022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 원정경기서 애틀랜타 드림에 69-88로 졌다. 강이슬은 16분간 3점슛 2개 포함 8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이슬은 KB의 WKBL 통합우승을 이끈 뒤 곧바로 워싱턴에 합류했다. 본래 2021시즌에 뛰려고 했으나 코로나19, 대표팀 일정 등으로 무산됐다. 워싱턴의 캠프 초청선수 신분으로 계약, 시범경기에 출전해 정식 데뷔를 노린다.
강이슬은 1쿼터에 교체 투입됐다.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3쿼터에는 뛰지 않았고, 4쿼터에 다시 코트에 들어왔다. 첫 3점슛 시도가 상대 블록에 막혔으나 계속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경기종료 6분53초를 남기고 자유투로 첫 득점했고, 공격리바운드를 따내기도 했다. 결국 59-80으로 뒤진 경기종료 3분17초전 첫 3점슛을 터트렸다. 2분34초전에도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워싱턴은 28일 0시30분에 미네소타 링스와 두 번째 시범경기를 갖는다. 홈 경기다. 31일 04시에 뉴욕 리버티와의 원정경기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한다. 정규경기 개막전은 내달 7일 인디애나 피버와의 홈 경기다. 강이슬의 목표는 정선민, 박지수에 이어 한국인 세 번째로 WNBA 정규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강이슬. 워싱턴 미스틱스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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