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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신예 공격수 마르틴 사트리아노(21, 우루과이)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해리 케인 이적을 대비해 사트리아노를 영입하려고 한다. 사트리아노는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세대교체가 예상되는 선수 보강이다.
사트리아노는 2001년생 우루과이 국적 공격수다. 신장은 187㎝에 달한다. 2020년 1월에 우루과이 명문 나시오날 유스팀을 떠나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인터 밀란과 4년 계약을 맺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2021년 8월에 인터 밀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곧이어 임대 이적을 택했다. 올해 1월에 프랑스 리그앙 브레스트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브레스트에서 리그 12경기 출전해 4골을 몰아쳤다. 브레스트는 사트리아노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2승 1무 무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에는 원 소속팀 인터 밀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변수가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라이벌인 첼시 역시 사트리아노 영입을 추진한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 이적을 대비해 사트리아노를 주목하고 있다”며 영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트리아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H조에 편성됐다. 우루과이 공격진에 루이스 수아레스(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35, 맨유), 다르윈 누녜스(23, 벤피카) 등이 있지만, 월드컵 개막이 7개월이나 남았기에 부상 등 변수가 존재한다. 유럽 빅리그에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사트리아노가 월드컵에 깜짝 출전할 수도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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