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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59) 감독이 데클란 라이스(23)가 계속 재계약을 거부하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2017-18시즌부터 웨스트햄 1군 멤버로 활약한 라이스는 빠르게 웨스트햄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인정받으며 2020-21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았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주장 완장을 찼다. 또한, 2019년 3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으로 데뷔했다.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웨스트햄의 주장 라이스는 다음 이적 시장 때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는 매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593억 원)를 쓸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가 유소년 시절에 뛰었던 첼시도 라이스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영국 정부의 제재 때문에 사실상 영입을 포기한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라이스를 놓치고 싶지 않다. 라이스와 함께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라이스의 뜻은 다른 듯하다. 웨스트햄과 라이스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웨스트햄은 라이스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하고 있지만, 라이스는 거부했다.
그럼에도 모예스 감독은 큰 걱정이 없는 듯하다. 모예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첼시전(0-1 패)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얘기했다. 우리는 라이스를 좋아한다. 그는 아직 3년 반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그렇기에 큰 공황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3년 반의 시간이 있다. 이것은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 우리는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아마 라이스가 단지 더 많은 돈을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선수들이 구단의 계약을 거절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어쩌면 협상 전략일지도 모른다"라며 라이스의 재계약 거부에 큰 걱정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예스 감독은 "이전에도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했는데 왜 자꾸 물어보는지 모르겠다"라며 라이스 이적설에 대해 계속 질문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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