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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V리그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감됐다.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끈 정지석(27)은 대한항공과 총액 9억 2000만원에 사인하며 잔류를 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2022 KOVO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권리를 취득한 선수는 모두 26명. 이들 가운데 타 구단 이적을 선택한 선수는 1명 뿐이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합 우승한 대한항공은 내부 FA 4명과 모두 재계약을 맺었다. 정지석과 총액 9억 2000만원(연봉 7억원)에 재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곽승석과 총액 7억 1000만원(연봉 5억원), 김규민과 총액 5억 500만원(연봉 3억 5000만원), 진성태와 총액 3억 1200만원(연봉 2억 6000만원)에 사인했다.
한국전력도 신영석, 서재덕, 황동일 등 FA 3인방을 모두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총액 7억 5000만원(연봉 6억원), 서재덕과 총액 7억 2000만원(연봉 6억 2000만원), 황동일과 총액 2억 1000만원(연봉 1억 8000만원)에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카드는 하승우와 연봉 4억원, 이상욱과 연봉 2억 8000만원, 류윤식과 연봉 1억 2000만원, 이호건과 연봉 1억원에 각각 사인했고 송희채는 총액 3억 6100만원(연봉 3억 2500만원)에 우리카드 잔류를 택했다.
OK금융그룹은 곽명우와 총액 4억 5000만원(연봉 3억원), 정성현과 총액 3억 4000만원(연봉 3억 3000만원), 박원빈과 총액 3억원(연봉 2억원), 조국기와 총액 1억 5000만원(연봉 1억 2000만원), 전병선과 총액 9000만원(연봉 6000만원)에 계약하면서 팀내 FA 전원이 잔류했고 KB손해보험도 한성정과 총액 5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정민수와 총액 4억 5000만원(연봉 4억원), 김정호와 총액 3억 5000만원(연봉 3억원), 황두연과 총액 6000만원(연봉 4000만원)에 전원 재계약을 이뤘다.
삼성화재도 팀내 유일한 FA인 고준용과 연봉 1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연봉 7억원, 최민호와 연봉 5억원, 여오현과 연봉 1억원에 각각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김형진과는 재계약을 이루지 못했다.
김형진은 총액 1억 4200만원(연봉 1억원)에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 대한항공은 FA C그룹에 속한 김형진을 영입, 현대캐피탈에 전 시즌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된다.
[정지석(첫 번째 사진)과 서재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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