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스턴이 기선을 제압했다.
동부 2번 시드의 보스턴 셀틱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1차전서 서부 3번 시드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0-108로 이겼다.
2007-2008시즌 이후 14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수비조직력이 좋은 보스턴이 외곽공격이 좋은 골든스테이트를 100점대 초반으로 잘 묶었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12점에 그쳤으나 알 호포드가 26점, 제일런 브라운이 24점, 데릭 화이트가 21점을 각각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7개 포함 34점을 올렸다. 3쿼터 중반 15점 내외로 앞서갔으나 뒷심이 달렸다. 보스턴은 경기종료 5분10초전, 4분49초전 알 호포드가 잇따라 3점포를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외곽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적지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 15점차 내외로 도망가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 16득점에 그쳤다.
[호포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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