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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이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을 알리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1일 티빙을 통해 최초 공개된 '제로섬게임' 1,2화에서는 몸무게를 두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눈치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이 그려졌다. 특히 첫번째 유지어터로 등극한 ‘과로사’는 순수하고 어리숙한 모습에서 유주얼 서스펙트 급 반전을 선사하며 이 게임의 판도를 흔들 제로섬게임의 키맨으로 등극했다. 시작부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 '제로섬게임'은 공개 3일만에 온라인 공식 영상 클립 조회 수 38만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화에는 입소 첫날부터 ‘유지어터’를 중점으로 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찜질방에 입소한 10인의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몸무게를 늘려 상금을 올리는 것. 증가한 몸무게 100g당 100만원의 상금이 증액되는 상황에서 참가자 10인은 2시간 만에 예상을 뛰어넘는 몸무게를 찌워냈다. 최초 상금 1억에서 2억 7천만원까지 올려 환호한 이들의 모습도 잠시, 곧 다가올 몸무게 측정에서 원래 몸무게 사수를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첫 몸무게 측정 결과, 기존 몸무게와 매우 근소한 차이를 기록하며 상금을 최소한으로 감소시켰다. 이 첫번째 측정에서 과로사와 박서휘는 몸무게 오차범위 0(제로), 소수점까지 동일하게 유지한 유지어터로 등극해 특별한 혜택을 얻게 됐다.
어리숙한 모습으로 첫번째 유지어터임을 들켜버린 과로사가 당황하는 사이, 은밀히 사람들을 불러내는 박서휘. 또 다른 유지어터 박서휘는 참가자 오관우와 전율을 한 편으로 포섭하는 등 계속해서 자기의 연합을 구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서휘가 과반수를 팀으로 모으며 제로섬게임의 전략가로 등극한 가운데, 게임의 판도를 흔들 첫 번째 반전이 공개됐다. 이들의 담합을 숨어서 듣고 있던 과로사. 과로사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흘러가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박서휘에 맞설 또 다른 팀을 모으며 새로운 연맹을 구축한다. VCR을 지켜보던 4MC(장성규, 한혜진, 이이경, 우기)는 ‘미쳤다 정말’, ‘한 편의 유주얼 서스펙트 같다’, ‘순수가 아니라 선수네’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로사와 박서휘, 두 유지어터 사이에서 나머지 참가자들은 서로 담합하고 또 서로를 속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연맹을 유지했다. 모든 참가자가 투표로 탈락자가 탄생한다는 새로운 룰을 알게 된 가운데, 어떤 참가자 연맹이 과반수 6명을 넘어 우위를 차지할지 이 쫀쫀하고 흥미진진한 눈치 싸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2화 말미에는 박서휘와 전율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참가자 딕헌터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했다. 그러나 딕헌터는 모든 것을 파악한듯 “저는 저희가 6명이라 생각하고 있죠. 엿같죠?” 라는 말로 4MC를 닭살 돋게 했다. 과연 다음 편에서 탄생할 첫 번째 탈락자는 누가 될지, 어떠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 = 티빙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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