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했는데 아이 있는 유부남…정혜성, 충격 비밀에 흑화 ('뉴노멀진')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플레이리스트·CJ ENM 공동제작 '뉴노멀진'(극본 연출 최선미) 정혜성이 충격에 빠졌다.

8일 티빙(TVING)에서 공개된 '뉴노멀진'은 모두가 선망하는 남자인 스타 뷰티 에디터 정석진(이원정)이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차지민(정혜성)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날 '지민의 남자'인 줄로만 알았던 석진이 지민 아닌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를 알 리 없던 지민은 '낭만적 결혼의 종말'을 칼럼의 주제로 삼고 결혼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취재했다. 사랑 없는 결혼, 외로운 결혼 등 결혼의 이면을 마주한 지민은 "왜 다 내 결혼에 대한 환상을 깨부수나"라며 한탄했다. 한 술 더 떠 석진은 "난 생각 없다"라며 결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던 중 '뉴노멀진'의 프리미엄 구독자 서비스를 준비하던 지민은 화보 촬영에서 업계 톱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 차 실장(권귀빈)을 만났다. 지민의 취재에 관심을 보이던 차 실장은 "휴혼한 사람은 어때요? 남편과 같이 인터뷰 할게요"라며 지민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어린 딸과 같이 있던 차 실장은 어느 촬영 현장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남편과 결혼했지만, 남편의 요구로 '휴혼 중'임을 고백했다. 이어 차 실장은 "남편을 놓치기 싫어서 다시 합치기로 했다"라며 밝게 말했다. 이후 등장한 차 실장의 남편은 바로 석진이었고, 지민은 충격에 빠졌다.

지민은 편집장이자 석진과 오래 함께해 온 송로지(황승언)를 찾아가 "정석진 결혼한 거 알고 있었지? 우리 친구 아니야?"라며 따져 물었다. 하지만 미안함과 당혹감을 드러내던 로지는 이내 다시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는 "내가 왜 네 친구야?"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로지는 준비했던 '뉴노멀진'의 프리미엄 구독자 서비스에 대해 경쟁지인 '유포리엄'에서 똑같은 기획을 발표하자 날이 섰다. 로지는 기획 자료가 어디서 유출된 것인지 알아봐 달라고 석진에게 부탁했다. 또 로지는 도보현(장의수)에게 흔들리는 자신을 인식한 듯 "정신 차리자. 너도 나도"라며 다시 냉철한 '철의 여인'으로 돌아가려 했다.

결국 로지는 "나한테 좀 기대. 혼자 다 안고 가지 마"라며 입맞춤을 하는 도보현(장의수)에게 "기대기 싫어. 이건 내 일이니까"라고 말하며 다시 거리를 뒀다. 석진도 지민에게 다가갔지만, 지민은 싸늘하게 떠나갔다. 행복 가득할 것 같았던 지민과 석진, 로지와 보현의 애정전선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각자의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윤재이(김아현)는 자신의 SNS를 자꾸 따라하는 다른 인플루언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재이가 보디 프로필을 찍은 후, 그 인플루언서는 악의적인 편집으로 재이가 자신을 따라 한다며 모함했다. 이로 힘들어하던 재이는 뉴노멀진 개발자 윤석호(최연규)에게 접근한 '유포리엄'의 마케터가 그 SNS 속의 인플루언서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의 실체를 밝히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재이와 석호의 ‘꽁냥케미’가 보는 이들의 마음도 함께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 = 플레이리스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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