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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 위도우’ 플로렌스 퓨(26)가 런웨이쇼에서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가슴을 노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최근 발렌티노의 2022년 가을/겨울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속이 다 보이는 핫핑크 드레스를 입고 가슴을 드러냈다.
플로렌스 퓨는 1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잘 들어라. 나는 내가 그 놀라운 발렌티노 드레스를 입었을 때 그것에 대한 해설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우리 모두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을 입어서 신났다. 긴장하지 않았다. 이전에도, 도중에도, 심지어 그 이후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관찰하고 목격하는 것이 흥미로웠던 것은 남자들이 여성의 몸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자랑스럽게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가 하는 것이다. 걱정되는 것은 당신들 중 몇몇 남자들이 얼마나 저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퓨는 “많은 분들이 나의 '작은 가슴'에 얼마나 실망하셨는지, 아니면 이렇게 '가슴이 납작'해서 내가 어떻게 당황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싶어 했다. 나는 오랫동안 내 몸 속에 살아왔다. 가슴둘레도 충분히 알고 있고 두렵지 않다. 왜 그렇게 가슴을 무서워하는가. 작은가? 큰가? 왼쪽? 오른쪽? 하나만? 없을까? 뭐야. 지금. 그래서. 무섭다”라고 했다.
퓨는 “모든 여자를 존중하라. 인간을 존중하라. 삶이 훨씬 더 편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두 개의 작고 귀여운 유두 때문이다. #유두를 풀어줘”라고 마무리했다.
많은 여성이 퓨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오스카 수상자인 아리아나 드보스는 “리스펙”이라고 썼다. ‘불릿 트레인’의 조이 킹은 “당신은 정말 정말 놀랍다. 당신은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말로 표현한다”라고 했다.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도 “존중”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논란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 = 플로렌스 퓨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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