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3연패'의 터널을 빠져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하며 연패 행진을 '13'에서 마감했다.
이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은 물론이고 점수차가 벌어져 승리에 가까워 가던 순간에도 선수들은 웃음을 보이지 않았다. 침체되어 있던 팀 분위기 때문인지 승리의 순간에도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의 희망이 가시화되자 덕아웃에서의 선수들의 미소는 감출 수 없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감정 표현은 거리낌이 없었다. 항상 덕아웃에서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뷰캐넌은 물론이고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는 수아레즈와 피렐라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연패 탈출을 기뻐했다.
원태인과 강민호도 덕아웃에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원태인은 원정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감상하며 미소를 지었고 강민호는 그 모습을 보며 흐믓해 했다.
덕아웃에서의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원태인, 원정팬들 응원 정말 대단해!
▲ 강민호, (원)태인아 즐거워?
▲ 피렐라, 미소 감출수 없네
▲ 뷰캐넌, 깁스한 손으로 엄지척!
▲ 뷰캐넌-수아레즈, 함박 웃음 터뜨리며
'13연패'를 탈출한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6일 부터 포항에서 최하위 한화와 3연전을 갖는다. 약속의 땅으로도 불리는 포항에서 늘 강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연패 탈출의 기운을 이어가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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