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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함께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합작한 케인이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레인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지만 후반전 초반 케인이 연속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케인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1분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레인저스전을 마친 후 토트넘 구단 인터뷰를 통해 "프리시즌 경기나 시즌 중 경기나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득점을 넣는 좋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 이번 경기에선 그렇게 할 수 있었고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우리는 팀 플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 동안 4-5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다. 전반전에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전에 2골을 넣었다. 시즌을 앞두고 좋은 준비가 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레인저스를 상대로 전반전 동안 고전했던 것에 대해선 "전반전은 그 동안 득점하지 못했던 경기 중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우리는 점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려운 상대와 경기를 치렀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전 중반 교체된 가운데 교체아웃되는 순간 레인저스 홈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레인저스의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을 봤다. 그들은 전세계에서 탑5, 탑6 스트라이커다.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는 세계 최정상급 수준의 선수들이다. 레인저스 팬들이 케인과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낸 것은 그들이 보유한 기량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다음달 6일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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