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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콘테 감독과 함께한 선수 중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독일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지도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베스트11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콘테 감독은 지난시즌 중반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득점력이 더욱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의 베스트11 공격수로는 케인(잉글랜드)과 루카쿠(벨기에)가 선정됐다. 또한 미드필더로는 손흥민과 함께 아자르(벨기에), 하키미(모로코), 비달(칠레), 포그바(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뤼디거(독일), 키엘리니(이탈리아), 보누치(이탈리아)가 포함됐고 골키퍼는 부폰(이탈리아)이 선정됐다.
현재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선 손흥민과 케인만 콘테 감독의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콘테 감독과 함께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우승을 함께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현역 시절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콘테 감독은 지난 200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유벤투스에서 13시즌 동안 미드필더로 활약해던 콘테 감독은 5번의 세리에A 우승과 한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콘테 감독은 현역 은퇴 이후에도 지도자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유벤투스를 이끌고 지난 2011-12시즌부터 세리에A 3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 2016-17시즌에는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2017-18시즌 첼시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는 인터밀란을 지휘하며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해 지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일정을 진행 중인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오는 31일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다음달 6일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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