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3, 인터 밀란)가 프랑스로 무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몇몇 선수들을 처분하려고 한다. 재정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산체스를 비롯해 에딘 제코, 덴젠 둠프리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산체스가 가장 문제다. 산체스는 연봉 600만 유로(약 80억 3,600만 원)를 수령하는데, 인터 밀란에 굉장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게다가 산체스는 연봉 삭감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산체스를 원하는 팀은 프랑스 명문팀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지난 2021-22시즌에 프랑스 리그앙 2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산체스로서는 마르세유로 이적해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계속 밟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체스는 유럽 빅리그를 골고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를 시작으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2019년 여름에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3시즌간 활약했다.
이제는 프랑스 무대를 노크한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어본 적 없는 산체스가 30대 중반에 접어든 시점에서 프랑스로 도전을 떠날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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