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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보너스 조항이 공개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목표는 4위 안에 들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출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이 매체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텐 하흐 감독에게 수당으로 300만 파운드(약 47억 2,000만 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받는 연봉은 900만 파운드(약 141억 원)이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연봉보다 2배 이상 낮다. 경력면에서 텐 하흐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교하기 힘들지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인센티브 지급을 보장하며 최대 연봉 190억 원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맨유는 2022-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물갈이를 시작했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등을 자유계약(FA)으로 내보냈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해 포지션 곳곳을 보강했다. 프렝키 데 용(25, 바르셀로나) 영입 작업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 길들이기에 나섰다. 경기 중에 실수가 나오면 욕설을 내뱉어 선수단을 일깨웠다. 베테랑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향한 텐 하흐 감독의 욕설은 중계방송을 타고 전 세계에 퍼졌다. 또한 팀 미팅에 지각하는 선수는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등 엄격한 규율을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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