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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케인과의 연계 플레이에 대해 변함없는 의욕을 드러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케인에 대해 GQ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1골을 합작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케인이 자신의 아내보다 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케인의 인터뷰를 봤다"며 "나 역시 부모님보다 케인과 운동장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매우 가까운 관계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케인과 나는 서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 정말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는 손흥민은 "우리는 이미 41골을 합작했다. 케인과 나의 공통점은 우리 모두 의욕이 강하다는 것이다. 축구에서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고 방식도 비슷하다"며 "우리의 기록이 언젠가는 깨지겠지만 케인과의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훈련 중에도 우리가 골을 합작하면 서로 '우리의 42번째 득점'이라는 농담을 주고 받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2022-23시즌을 앞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케인과 손흥민은 지난 16일 수원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전에서 선제골을 합작한데 이어 지난 23일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다음달 6일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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