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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58세이브 레전드가 또…
충격적인 소식이다. 25일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5단독(재판장 김정헌)은 임창용에게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고 40시간의 사회봉사활동도 명령했다.
임창용은 2021년 3월 세종시에서 지인들과 1억5000만원 상당의 돈을 걸고 약 230회에 걸쳐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임창용은 과거에도 도박으로 처벌을 받았음에도 다시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기 때문에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에 따르면 임창용은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을 참작해 집행유예 처분이 나왔다. 임창용은 2015년 12월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임창용은 1995년 KBO리그 해태에서 데뷔, KIA, 삼성,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마이너리그 아이오와 컵스 등에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760경기서 130승86패258세이브19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2018시즌까지 뛰고 KIA에서 퇴단, 은퇴했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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