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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새 시즌 리그 우승팀을 예측했다.
클롭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내다봤다. 최근 4시즌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2회에 3위 1차례를 기록한 리버풀은 새 시즌에 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예상한 우승팀은 예상 밖이었다. 그는 “다음 시즌은 정말 치열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항상 치열했다. 특히 우승팀을 예측하는 건 어렵지만 아마도 맨체스터 시티가 또 우승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지난 수년간 리그 최정상 자리에서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 팀이다. 클롭 감독과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서로를 보며 “저 팀이 있기에 우리가 방심할 수 없다.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라이벌 관계”라고 표현했다.
지난 2021-22시즌에 리버풀과 맨시티가 리그에서 맞붙은 2경기 모두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2경기 연속 2-2 무승부를 거뒀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숨 막히는 명경기였다.
그렇다고 클롭 감독이 우승을 포기한 건 아니다. 클롭은 “리버풀의 다음 시즌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맨시티가 할 것 같다. 우리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1순위 목표”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도 “어렵다는 걸 안다. 그래도 리버풀은 챔피언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동안 다르윈 누녜스, 파비우 카르발류, 칼빈 램지를 영입했다. 사디오 마네, 미나미노 타쿠미, 디보크 오리기, 로리스 카리우스, 네코 윌리엄스, 리스 윌리엄스 등은 새 팀을 찾아 떠났다.
[사진 = AFPP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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