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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독일 3부리그(3.리가)에서 혼란스러운 경기가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프라이부르크II와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의 2022-23시즌 3.리가 1라운드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35초 만에 1명이 경기장을 나가야 했다.
퇴장당한 선수는 홈팀 프라이부르크II 수비수 킴벌리 에제크벰이다. 킴벌리는 상대 공격수를 끌어안으면서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이때 주어진 프리킥으로 원정팀 아우에가 선제골을 넣었다. 독일 ‘스포르트1’은 “이 경기에서 나온 퇴장은 3.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퇴장 신기록”이라고 조명했다.
프라이부르크II는 후반 5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 득점 과정도 일반적이진 않았다. 프라이부르크II의 코너킥 상황에서 버메이가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렸다. 이때 골대 앞에 있던 수비수가 자신의 골대 안으로 걷어차면서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3.리가에는 20개 팀이 소속되어 있다. 이날 1-1 무승부를 거둔 프라이부르크II와 아우에는 각각 10위와 8위에 올랐다. 1860뮌헨, 잉골슈타트, 도르트문트II, 뒤스부르크, 빅토리아 쾰른 등이 3.리가에서 2부리그 승격 경쟁을 펼친다.
[사진 = 스포르트1, 중계화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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