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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는 부임후 첫 훈련때 선수들에게 5가지 엄격한 규칙을 정했다. 이를 위반할 시 훈련에 참가시키지 않겠다고 엄명을 내렸다.
우선 시즌중에는 술을 일체 마시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개인 셰프 고용 금지, 매주 체중 점검, 불만은 감독에게, 그리고 마지막이 시간 엄수였다,
그런데 벌써 이 규칙중 두 번이나 시간이 늦은 스타가 있다고 영국 ‘미러’지가 ‘디 어슬래틱’의 인용해서 25일 보도했다. 당연히 텐 하흐는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당연히 해당 선수는 팀 회의에 쫓겨났다.
‘디 어슬래틱’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선수가 프리 시즌 맨유의 아시아와 호주 투어에서 두 번이나 시간 엄수 규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텐 하흐는 화를 냈을 뿐아니라 당연히 회의에서 쫓아 냈다. 또한 투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는 것이 더 어슬래틱의 보도이다.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는 이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킬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정한 규칙을 우선시했으며 당연히 경기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엄격한 규칙을 위반할 시 과거 맨유 감독들도 엄격한 처벌을 내렸다고 한다. 루이스 반할도 몇초 지각한 선수에 대해 가혹할 정도로 규정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미러’는 이러한 엄격한 규칙 적용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물론 맨유는 프리시즌 투어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얻고 있다.
태국에서 리버풀과의 경기를 비롯해서 호주 멜버른 빅토리전,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아스톤 빌라전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그는 "전반전은 2-0으로 무난한 경기였지만 후반전 2점을 내줬다. 그건 아니다. 좋은 교훈이었다“고 평가했다.
텐 하흐는 “선수들을 위해, 팀을 위해, 나는 우리가 많은 발전과 많은 긍정적인 측면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또한 마지막에 좌절도 할수 있지만 이 또한 시즌의 일부이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다음달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을 브라이튼과 갖는다. 정규리그 데뷔전인 셈이다.
[태국 프리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텐 하흐.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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