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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성공적인 선수 보강을 진행한 나폴리가 호날두 영입은 관심이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호날두 영입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운톨리 단장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우리는 모두와 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젊은 팀을 원했다"며 "우리는 결코 호날두와 이야기하지 않았다. 우리가 보유한 스쿼드에 행복하다. 우리는 현재 경쟁력있는 선수단을 구축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이적 시장 막바지 호날두 영입설로 주목받았다. 호날두는 지난 7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고 이후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등 다양한 클럽들과 접촉했지만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특히 이적 시장 막바지에는 오시멘(나이지리아)과의 트레이드를 통한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진행 중인 협상도 트레이드도 없다. 오시멘은 나폴리 선수이자 나폴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을 앞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김민재와 크바라트스켈리아(조지아)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3승2무의 성적으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나폴리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선 4-1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 합류한 측면 공격수 크라바트스켈리아는 올 시즌 세리에A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예 공격수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세리에A 8월의 선수 후보에도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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