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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브라질 3인방이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9일(현지시간) 가나와 튀니지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아스날의 제주스, 마르티넬리, 가브리엘은 모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 3인방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제주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제주스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지만 브라질 대표팀 치치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치치 감독은 제주스의 대표팀 명단 제외에 대해 "이번 대표팀 명단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제주스는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고 중요한 순간에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마르티넬리 역시 치치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브라질은 측면 공격자원에 네이마르(PSG),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가운데 마르티넬리는 포지션 경쟁을 펼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2번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기도 했던 가브리엘 역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23일 한국의 월드컵 본선 상대 가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7일 튀니지를 상대로 한 차례 더 전력을 점검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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