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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31)이 2주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했고 투수 땅볼에 그쳤다. 1루주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최지만은 1루를 밟았다. 얀디 디아즈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완더 프랑코가 3루수 플라이 아웃에 그쳐 득점은 실패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을 때는 볼넷으로 출루한 최지만은 디아즈의 중전 안타로 2루에 들어간 뒤 프랑코의 좌월 적시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탬파베이가 3-0으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탬파베이는 랜디 아로자레나의 좌전 적시 2루타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최지만은 5회초 1사 3루 찬스가 다가왔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고 7회초 2사 주자 없을 때는 좌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2루로 향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최지만이 안타를 생산한 것은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4일 만이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27에서 .228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탬파베이의 4-2 승리.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6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말에는 브룩스 레일리가 등장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레일리는 이날 무실점 호투로 시즌 23호 홀드를 따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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