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종국(49) KIA 감독이 프로 데뷔전에서 난조를 보인 우완투수 송후섭(25)의 심정을 이해했다.
김종국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9일) 경기를 돌아봤다. KIA는 전날 인천 SSG전에서 16-0으로 크게 앞선 9회말 송후섭을 마운드에 올렸다.
점수차는 이미 크게 벌어졌지만 송후섭에게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은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더니 적시타 3방을 맞았다. 결국 KIA는 유승철과 교체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실점. 송후섭은 평균자책점 162.00을 남기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종국 감독은 "(송)후섭이가 1군에 등록하고 첫 경기에 나갔다.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유)승철이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급하게 올라갔다"라면서 "본인이 느낀 바가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준비를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을 것이다. 이해되는 부분도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IA는 신인 내야수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도영은 손바닥 부상 여파로 2군에 내려가 치료를 받았다.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의 몸 상태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도 뛰었고 현재 몸은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4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과 선발투수 임기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종국 KIA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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